2025년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SAHIST) 디지털헬스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학원 입학 원서를 작성하면서, 학업계획서 작성 단계에서 많은 두통을 앓게 됩니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성한 학업계획서를 공개하진 못하지만 😂
그래도 제가 학업계획서를 어떻게 작성했는지 경험을 나눠볼까 합니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당연히 제 작성방법이 정답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실 거라 믿습니다.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썼구나 하고 귀엽게 봐주세요. 🥹

1. 학업계획서 양식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모집요강에 들어가면 학업계획서 서식이 들어있습니다.
"아~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실질적인 학업 계획서 작성은 지원서를 접수할 때,
내용을 작성 후 save 하고 ▶ 온라인 제출 후에는 최종본을 출력하여 다른 서류와 함께 행정실로 발송하면 됩니다.
2. 어떤 항목을 어떻게 적어야 할까?
① 자신의 학문적 지향(Academic Inclination) | Dos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쌓아온 연구 관심 분야 - 내가 어떤 학문적 관심을 갖고 있는지 - 어떤 분야를 탐구하고 싶은지 왜 이 학문이 나에게 중요하고, 탐구할 가치가 있는지 - 내가 연구하고 싶은 주제가 왜 중요한지 Don'ts 작성하다 보면 산으로(진학 동기) 갈 수 있다, '진학 동기'와 헷갈리지 말자. |
② 진학동기 및 목표 (Academic Motivation) | Dos 진학동기 - 내가 왜 이 학과를 선택했는지 목표 - 내가 대학원에서 배우고 싶은 것 & 목표 - 이 학과에서의 경험이 내 미래 연구/커리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Don'ts 단순하게 '흥미롭다'라고 하지 말자! (구체적으로, 논리적으로 작성하기) |
③ 미래의 연구계획(Future Study Plan) | (1) 내 연구 방향 & 관심 주제 (2) 연구 계획 - 연구 목적 - 연구 목표 - 연구 방법 - 기대 효과 |
④ 기타(Other details) | 1, 2에서 언급하지 못한 나의 특기, 장점 등 appeal하고 싶은 내용 작성 |
Academic Inclination vs. Motivation
'학문적 지향'과 '진학동기 및 목표'는 뭐가 다를까?
학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헷갈렸던 부분은 1번 항목 '학문적 지향'과 2번 항목 '진학 동기 및 목표'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작성하다보면 계속 학문적 지향이 진학 동기 목표와 같은 내용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작성하면서 여러번 갈아엎었습니다. 🥹 🥹 🥹
핵심 질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각 질문에 대해 작성할 항목을 정해두고, 그게 핵심질문에 맞는 대답인지 다시 확인하고 작성하면서 겨우겨우 완성했습니다. 🥹
Academic Inclination 학문적 지향 |
Academic Motivation 진학 동기 및 목표 |
|
핵심질문 | "내 연구 관심사는 무엇인가?" | "왜 이 학과에 진학하려고 하는가?" |
포커스 | 연구 분야에 대한 관심, 학문적 방향 | 지원 이유, 대학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
주요 내용 | 연구 관심 분야, 탐구하고 싶은 주제 | 학과/랩 선택 이유, 배우고 싶은 것 & 목표 |
기타(Other details) 에는 어떤 내용을 작성할까?
지원자들 마다 각자 'Other details' 항목에 다양한 내용을 채워 넣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기타'란을 활용해 1번(학문적 지향) 2번(진학 동기 및 목표)에 포함하지 못했지만, 저를 더 appeal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나의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끈기와 문제 해결 능력,
그리고 진학 후 연구를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 왔는지(역량 강화 과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작성했습니다.
3. 2800bytes 제한, 내용을 얼마만큼 채워야 할까?
각 항목에 대해 2800 bytes라는 제한이 있습니다.
이 제한이 너무 많게 느껴질 수도 있고 너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기에는 너무 짧게 느껴졌고
다른 항목을 채우기에는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굳이 2800 bytes를 가득 채우지 않았습니다.
'내용을 충실하게 담되 억지로 2800bytes를 채우려고 하진 말자'라는 생각으로 내용을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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