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14

[인과추론] Notation 101

"T가 Y에 영향을 준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인과추론에서는 복잡한 계산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 과정에서 각 실험대상(unit)별 세부 표기법부터 인과 효과를 추론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본 Notation들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앞으로 인과추론의 수식적 접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과추론의 핵심 개념들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되는 주요 표기법(Notation)들을 정리해본다.1. 실험대상 ii는 개별 실험대상(예: 한 사람, 한 학교, 한 병원 등)을 의미한다.i=1,2,3,… 같이 각 대상에 인덱스를 붙여 구분한다.2. 처치 지시자 TT는 실험대상 i가 처치를 받았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이진 변수다. 이 변수는 개별 대상별로 처치 여부를 구분하여, 인과 효과를 추론하는..

인과추론 2025.03.09

인과추론(Causal Inference)란 무엇일까?

인과추론 이란?인과추론은 단순히 데이터 상에서 T(처치 혹은 요인)와 Y(결과)가 함께 발생한다는 상관관계를 넘어서, 실제로 T가 Y에 영향을 미치는지, 즉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밝혀내려는 연구 방법론이다. 우리는 왜 인과추론을 알아야 할까?단순한 데이터 ‘상관관계’에 의존하면 치명적인 판단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사건들의 진짜 ‘원인’을 파악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다.인과추론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 ‘만약 A가 없었다면?’이라는 반사실적 질문에 답해주는 강력한 도구로, 복잡한 사회&경제적 문제의 근본 원인을 밝혀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이다.이제 우리 단순한 상관관계를 밝히는 데서 더 나아가, 인과 추론의 힘을 인식하고 그 지식을 갖춰야 ..

인과추론 2025.03.08

Am I self-motivated, or just following the flow?

대학원 생활, 나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을까?(아직 일주일도 안 되었는데 벌써?!) 대학원에 오기 전, 나는 내가 충분히 motivated(동기부여)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나는 관심 있는 연구 분야가 있었고, 그 분야에서 (어떤 연구던) 연구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연구실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하나 맡고, 거기서 내가 해야 할 일이 정해질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교수님들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구체화된 대답을 기대하셨다. 그리고 특히 근래들어"단순히 연구 분야를 정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문제는 "그 안에서 나는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가?"였다.나는 막연하게 분야만 생각했지,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어떤 연구를 통해 성장하고 싶은지,어떤 스킬을 쌓고 싶은지그동안 이걸 ..

대학원이야기 2025.03.05

대학원 입학(개강)을 앞두고

3월 4일 대학원 입학(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대학원을 이미 다녀본 친구들은 개강 전까지 많이 놀아두라고 했지만, 솔직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통계학(R), 프로그래밍(딥러닝, 머신러닝) 등을 비롯하여 공부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부족한 나의 모습을 직면하여, 개강 전에 기본이라도 다져놔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바빴고, 지금도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입학하기도 전부터..!) 사실 저는 대학원 입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사람이 아니었고, 특히 원래 생각했던 곳과는 다른 분야로 오게 되면서 공부해야 할 양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더 급하게 여러 가지를 배우고 익히느라 숨이 찼지만, 그렇다고 해서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아직까지는 배움의 즐거움이 더 크다고 느끼고 있습..

대학원이야기 2025.03.02